자채방아마을에서 농촌체험을 해보는 건 어떨까?
[경기도 학생기자단 경기 그랜드 투어 완전정복 1] 이천 자채방아마을
경기도 청소년 기자단 신현지 기자 scjh5932@naver.com | 2019.04.15 15:03
2019 경기도 학생기자단이 경기 그랜드 투어 완전정복에 나섭니다. 경기도 곳곳에 있는 역사, 문화, 생태 관광지에 발도장을 찍어 봅니다.
세종대왕의 큰 형인 양녕대군이 15년 동안 유배 아닌 유배를 지낸 이천시 대월면에 있는 자채방아마을. 한적한 마을이지만 약 17년 전에 농촌진흥청 농촌테마마을로 탈바꿈해 서울 근교 농촌체험시설로서 많은 사랑을 받아온 곳이다.
자채방아마을 어린이 동물농장의 풍경이다. 이곳은 한 동의 규모지만 토끼와 닭 등의 작은 동물이 있어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많은 곳이다. © 신현지 기자
자채방아마을 안내 표지판 모습. 냇가 물놀이장, 활 체험을 할 수 있는 국궁장, 농경문화 전시와 농사 체험장 등 많은 시설이 있다. 뒤에 보이는 체험장은 다목적 체험관으로 많은 체험이 진행되는 곳이다. © 신현지 기자
승마체험장 모습이다. 한국마사회에서 지원하여 조성한 ‘창조말사업’으로 만들어진 승마체험장이다. 양녕, 게걸, 대군, 자채, 징기스칸, 방아 등의 이름을 가진 말들을 보고 싶었으나 방문한 날은 체험장이 운영되지 않아서 볼 수 없었다. 이용 고객들은 자신이 체험한 말을 인터넷을 이용해 살펴보거나 돌보기 등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이 있다. © 신현지 기자
양녕대군이 약 15년 동안 머물던 지역인 자채방아마을은 양녕대군 역사관을 운영하고 있다. 역사관에는 양녕대군의 일생에 대해서 간략히 소개되어 있다. © 신현지 기자
벽화가 예쁘게 그려진 관리동은 농림축산부 지정 식생활 우수 체험공간(제159호)인 자채방아마을의 핵심 시설로, 임금님께 진상하던 이천 자채쌀을 이용한 찐빵 체험, 향초 만들기, 천연 비누, 치약 만들기 등의 체험 활동이 진행되는 곳이다. © 신현지 기자
자채방아마을의 상징인 방아 시설이다. 자채방아마을엔 지금도 임금님께 진상했던 쌀인 자채벼를 가꾸며 부르던 ‘자채방아’ 농요가 이어져 내려오고 있다. 자채벼는 모내기를 하지 않고 볍씨를 뿌려서 재배한 토종벼의 품종 이름이다. © 신현지 기자
팔각정과 방아의 모습. 팔각정에 오르면 양녕대군이 이천 유배 생활 당시 개울(양화천)을 쉽게 건너도록 이천군(郡)에서 놓은 징검다리와 마을 전경을 감상할 수 있다. © 신현지 기자
자체 방아마을은 예약제로 운영되며 계절별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어 일 년 내내 특색있고 차별화된 농촌체험을 할 수 있다. 자채방아마을에 방문하고 싶다면 홈페이지(http://이천자채방아마을.com)을 클릭해서 예약 후 가족과 함께 방문해 보면 어떨까?